각종 교통 수단과 정보통신 기술의 발달로 나라와 나라 사이의 거리가 점점 좁혀지고 있다. 그만큼 진출할 수 있는 부분이 늘었다고도 볼 수 있지만 한편으로는 각 나라에 대한 진정한 이해가 없으면 교류가 더욱 어려워진 것도 사실이다. 국제학은 새롭게 열리는 세계화, 정보화 시대를 준비하기 위해 외국어와 정보통신 능력 등을 토대로 국제정치와 국제경제에 대한 전문지식을 공부하는 학문이다. 국제학과에서는 폭넓은 시각과 전문성을 함께 갖춘 국제전문인력을 배출하고 있다.

학과주요분야는 국제관계론, 국제경제학, 국제수지론 등을 통해 전반적인 국제정세를 다루는 분야와 중남미학, 동아시아학, 유럽학, 러시아학 등 특정 지역과 국가에 대해 전문적으로 파고드는 분야로 나누어진다.

국제학과에서는 다양한 국제적 이슈들을 접함으로써 현실적인 국제 감각을 습득한다. 특히 외국어 능력을 키우고 외국의 문화를 이해하기 위해 외국인 교수의 강의를 들을 수 있으며 CNN 등의 위성방송 시청 프로그램도 수업에 적극 활용하고 있다.

1·2학년에서는 경제학원론, 정치학원론 등 국제학과 연관된 과목과 이를 국제학에 응용한 국제경제론, 국제정치론 등을 공부하며 국제금융론, 국제기구협력론, 국제법 등을 통해 국제학의 기본 이론과 개념을 세운다. 3·4학년에서는 미주연구론, 유럽연구론, 중국연구론, 일본연구론 등 특정 지역과 국가의 정치, 경제, 문화, 역사에 대해 심도 있게 배우며 국제관계특강, 국제관계연습 등을 통해 국제적 감각을 키우게 된다.

국제사회 전반과 다양한 국가에 대해 관심과 흥미가 있어야 한다. 각국의 정치, 경제, 문화를 이해하려면 논리적인 분석력, 융통성 있는 자세가 필요하다. 또한 정치학, 경제학, 역사학 등에 대한 지식과 어학능력도 중요한 편이다.

단체의 목적과 이익을 위해 일하는 것에 관심이 많으며 그에 따른 경제적 보상과 명예도 원하는 사람이라면 흥미있게 공부할 수 있다. 국제사회의 다양한 이해관계를 풀어가려면 포용력과 설득력이 있어 관계를 잘 이끌어갈 줄 아는 사람에게 적합하다.

졸업 후에는 민간회사나 개인사업체에서 총무사무원, 생산관리 및 품질관리원으로 일할 수 있다. 기자, 번역가, 통역가, 경영컨설턴트, 행사기획가 등으로 활동하는 것도 가능하다.

대학교 전체의 평균 고용률은 79.4%이며 사회계열은 79.8%로 비슷한 수준이다. 국제학과의 고용률은 89.5%로 나타났다.

국제학과는 2006년도 전국의 대학교에 개설된 관련 학과에서 762명의 졸업생을 배출하였다. 이 중 여자는 478명(62.7%), 남자는 284명(37.3%)이었다.

국가자격인 관광통역안내사 면허를 취득할 수 있다. 민간자격으로는 번역능력, 정책분석평가사 등이 있다.

국제학과를 졸업한 후 하고 있는 일에 대해선 거의 전부인 97.1%가 만족하고 있었고 전공이 직무에 도움이 되고 있다는 응답은 41.2%로 나타났다. 전공과 직무와의 관련성에 대해서는 29.4%가 밀접하다고 답했다.

앞으로의 학과전망에 대해 지금보다 밝을 것으로 예상한 응답자는 졸업생과 재학생 모두 비슷한 비율을 보이고 있다. 보통으로 전망한 비율은 졸업생 50.0%, 재학생 28.6%를 차지해 전체적으로 졸업생이 더 긍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내용텍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