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채운맘

등록일 :2002-01-25 01:17:08

조회수 :15,931

저도 지난 일요일 ,예상치 못한 비와 눈을 헤치고 보고 왔습니다.저도 첨엔 극장에 많이 실망을 했었지요. 고무냄새는 왜이리 또 지독한지. 극이 시작되고 반달이의 너무도 해맑은 모습에 뿅 갔답니다. 바보스러울 만치 너무도 순진한 백설공주와 왕자병이 심히 심한 왕자 등등 메말라 있던 가슴에 촉촉히 단비가 내리는 느낌이었습니다.
다음카페에 반달이 팬클럽이 있더군요. 주인공 반달이는 올 스물넷의 최인경씨래요. 이기찬 뮤직비됴도 볼수 있더군요. 이기찬 노래가 더 가슴에 와 닿네요.


인범맘님의 글입니다.
> 그저 아이들 연극이라고 생각하고 갔었습니다...
> 다~~ 아는 스토리니까....별 기대도 안했습니다...
> 글구 그 무대의 협소함과 기대이하의 초라함에 실망도 했습니다...
> 하...지...만....
> 막이 오르구.....
> 아~~~~~~~~
> 주체할 수 없는 눈물은 계속 흐르고....
> 아직도 그 마지만 앤딩장면을 떠올리면 눈물이 납니다...
> 꼭 보시기를....
> 전 아이를 데리고 가지 않고 혼자서 갈려구요....
>
> 흔히 울트라 나이스 캡쑝...이런 단어로 추천을 하잖아요...
>
> 이 연극은 그런 단어보다는....진심으로....라는 단어로 추천합니다....
>
> 오늘밤 정말로 가슴이 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