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공학은 인사, 자원, 설비, 자재, 정보, 유통 등으로 구성되어 있는 산업 시스템을 지금보다 더 효율적인 방법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문제점을 진단하고 개선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학문이다. 이를 위해 사회의 다양한 조직체를 구성하는 요인들을 최적화하고 생산성을 향상시킴으로써 조직체의 성장과 발전을 추구하고 있다. 산업공학과에서는 산업의 각 분야에서 활약할 전문기술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학과주요분야로는 생산시스템공학 분야, 컴퓨터응용 분야, 응용통계 분야, 경영과학 분야, 인간공학 및 산업경영 분야 등이있다. 생산시스템공학 분야에서는 생산시스템의 자동화와 로봇공학 등에 대해 연구한다. 컴퓨터응용 분야에서는 컴퓨터프로그래밍과 데이터베이스 등을 다루며, 응용통계는 공업통계나 실험 통계 등을 연구하는 분야이다. 산업경영 분야에서는 경영학원론, 운영관리 등을 다루고 있다.

산업공학과에서는 산업 시스템을 체계적으로 분석·설계하고 이를 보다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공부한다. 아울러 산업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산업 전반에 걸친 지식을 습득한다. 이를 토대로 조직과 경영에 있어 어떻게 생산성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인가에 역점을 두고 다양한 이론수업과 실습수업을 병행하고 있다.

1·2학년에서는 경제성공학, 공업통계, 공업다변량, 선형계획법, 창의적공학설계, 컴퓨터응용설계 등의 과목을 통해 기본적인 공학 지식을 습득한다. 3·4학년에서는 인간공학실험, 제조공학, 물류관리 및 설계, 실험계획법, 시뮬레이션응용, 인간 및 기계시스템, 산업공학설계 등의 과목을 통해 산업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이론과 기술을 공부한다.

산업공학과에서는 생산성과 경제성을 극대화하는 방법에 대해 공부하므로 수리력, 창의력, 논리적 사고력, 종합적인 판단능력등이 필요하다. 또한 평소에 합리적으로 일하며 좋지 않은 환경에 처했을 경우 개선하려고 노력하는 자세를 가진 사람에게 유리하다.

어떤 생각이 떠올랐을 때 생각에만 그치지 않고 능동적으로 실행에 옮길 수 있는 진취적인 사람, 관찰력과 집중력이 좋아 작은 실수도 그냥 지나치지 않는 사람, 관찰하고 분석하고 기록하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과 잘 맞는다.

졸업 후에는 주로 기계공학기술자, 컴퓨터제도사, 산업공학기술자 등으로 활동한다, 시스템소프트웨어개발자, 응용소프트웨어개발자, 감정평가사, 산업안전 및 위험관리원, 문류관리전문가 등으로 일하기도 한다. 아울러 생산관리 및 품질관리원, 마케팅관련 사무원 등으로도 일하고 있다.

산업공학과는 2006년도 전국의 대학교에 개설된 관련 학과에서 3,216명의 졸업생을 배출하였다. 이중 남자는 2,735명 (85.0%)이고, 여자는 481명(15.0%)이었다.

대학교 전체 고용률은 79.4%이고 공학계열의 고용률은 83.6%이다. 산업공학과의 고용률은 81.8%로 학과 전체의 평균 고용률에 비해 높으나 공학계열의 평균 고용률에 비해 다소 낮은 편이다.

국가자격에는 기계조립산업기사, 기계정비산업기사, 사출금형산업기사, 사출금형설계산업기사, 주조산업기사, 공조냉동기계산업기사, 열관리산업기사, 프레스금형산업기사, 프레스금형설계산업기사, 정밀측정산업기사, 품질관리산업기사, 가스산업기사, 소방산업기사, 파비파괴검사산업기사, 표면처리산업기사 등이 있다.

졸업 후의 직무만족도를 묻는 질문에 관해 응답자의 88.6%가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대학의 전공이 직무에 있어 도움이 되느냐는 질문에는 전공유용성을 묻는 질문에는 77.7%가 도움이 된다고 응답했다. 그리고 전공과 직무 관련성에서 74.9%가 밀접하다고 응답하였다.

앞으로의 학과 전망에 관해 묻는 질문에 졸업생들의 경우 38.5%가 긍정적이라고 대답했다. 그와 같은 질문에 재학생들의 경우 10.2%만이 미래를 밝게 내다보고 있어 졸업생과 재학생간의 시각의 차이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