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의 시대를 맞아 문화예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며 이를 체계적으로 교육받거나 직업으로 삼고 싶어하는 사람들도 늘어나고 있다. 예체능교육학과는 음악, 미술, 체육 등 예체능 분야에 대한 교육학적 접근을 통해 우리 사회의 문화예술과 건강생활의 수준을 전반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한 학과이다. 이를 위해 예체능교육학과에서는 교육에 필요한 품성과 각 분야에 대한 전문지식과 실기능력을 갖춘 교육 담당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학과주요분야로는 미술교육학 분야, 음악교육학 분야, 체육교육학 분야 등이 있다. 미술교육학은 다양한 미술 장르에 대한 이해와 실기능력을 토대로 교육자로서의 능력을 습득하는 분야이다. 음악교육학 분야에서는 교육학적 점에서 음악을 다루고 있으며 체육교육학 분야에서는 교육학적 관점에서 체육학을 다루고 있다.

예체능교육학과에서는 교육학에 대한 기본 지식을 바탕으로 음악, 미술, 체육 등 예체능 전공 분야에 대해 공부한다. 예체능 계열인 만큼 각 전공에서는 이론과 실기를 모두 비중있게 공부해야 한다. 이론과목으로는 음악사, 국악개론, 미술사, 미술이론, 운동생리학, 체육심리학 등이 있으며 실기과목으로 악기연주실습, 작곡 및 편곡, 회화, 디자인, 소묘, 판화, 생활체육 등이있다.

1·2학년에서는 교육학의 기본이론과 전공 분야의 기초지식을 중심으로 공부한다. 교육학개론, 피아노교육의 기초, 한국예술가곡연주, 합창, 수묵화, 서양미술사, 현대미술론, 동양미술사, 한국화기법, 학교체육평가, 체육사, 운동역학 등의 과목이 여기 해당한다. 3·4학년에서는 한국음악사, 연주, 음악교육론, 서양화지도법, 한국화지도법, 미술과 교육론, 교육무용, 댄스스포츠 등의 과목을 공부함으로써 전공 분야에 대해 보다 전문적인 지식과 기술을 익히게 되며 아울러 교육실습도 병행하고 있다.

예체능 계열을 전공하려면 타고난 소질도 있어야 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개인의 노력이다. 예체능 분야의 실기능력은 하루 아침에 완성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또한 창의적이고 개성적인 표현을 위해서는 다방면에 관심이 있어야 한다. 이와 더불어 교육활동에 대한 관심, 학생에 대한 사랑과 이해심도 요구된다.

부지런한 편이며 자기가 맡은 일은 끝까지 책임질 줄 아는 사람, 능동적이며 사람들과 잘 어울리는 사람, 말을 조리있게 하며 설득력이 좋은 사람, 감수성이 풍부하고 상상력이 풍부한 사람과 잘 맞는다.

졸업 후에는 주로 중등학교 교사, 초등학교 교사, 교육 관련 관리자, 예능계 강사, 대학 강사 등으로 활동한다. 출판물기획전문가나 마케팅관련 사무원으로 일하기도 하며 시각디자이너, 지휘자, 작곡자, 연주가가 되는 것도 가능하다. 아울러 레크레이션 진행자, 스포츠 강사 등으로도 일하고 있다.

예체능교육학과는 2006년도 전국의 대학교에 개설된 관련 학과에서 1,529명의 졸업생을 배출하였다. 이중 남자는 902명 (59.0%)이고, 여자는 627명(41.0%)이었다.

대학교 전체 학과의 평균 고용률은 79.4%이며 교육계열의 고용률은 80.3%이다. 예체능교육학과의 고용률은 72.9%로 나타났다.

국가 자격에는 학교에서 교사로 재직해 일할 수 있는 자격을 취득할 수 있는 중등학교 2급 정교사 자격증이 있다. 또한 교육과 관련된 여러 기관에서 일할 수 있는 평생교육사 2급 자격 등을 취득할 수 있다. 그리고 경비지도사, 생활체육지도사 자격 등을 취득할 수 있다.

졸업한 후, 직무와 관련 직무만족도를 묻는 질문에 91.9%가 매우 만족한다고 답했다. 전공이 직무에 어느 정도 도움이 되느냐는 전공유용성을 묻는 질문에는 93.5%가 도움이 된다고 응답했다. 또 전공과 직무 관련성에서 91.9%가 밀접하다고 응답하였다.

앞으로의 학과 전망에 관해 묻는 질문에 재학생들의 경우 43.5%가 긍정적으로 보았고, 재학생들은 41.7%가 긍정적으로 보고 있어 졸업생과 재학생들 간의 시각의 큰 차이를 나타내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