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사회가 필요로 하는 기계, 전기, 전자, 컴퓨터 등의 이론과 기술을 연구하는 학문이 공학이다. 공학교육학과는 공업기술 전반에 대한 폭넓은 이해와 지식을 바탕으로 최첨단 산업기술과 우리나라 기술교육의 발전을 위해 중등학교 학생들에게 공학을 교육할 목적으로 개설된 학과이다. 공학교육학과에서는 공학의 여러 분야에 대한 올바른 지식과 다양한 실기능력을 갖춘 유능한 공학교육 교사를 양성한다.

학과주요분야로는 공학교육 분야가 있다. 공학교육 분야에서는 정보산업사회가 필요로 하는 기계, 전기, 전자공학, 컴퓨터 등을 다루고 있으며 이와 관련해 다양한 이론과 실용기술을 공부한다.

공학교육학과에서는 교육학에 대한 기본이론을 토대로 공학 분야에 속하는 기계, 전기, 전자공학, 컴퓨터 등과 관련된 이론과 실습 위주의 공부를 통해 교육학적 관점에서 공학을 이해하게 된다. 또한 첨단 실습기자재를 통해 날로 발전하고 있는 첨단기술 분야에 대해서도 다양한 연구와 연수를 실시함으로써 새로운 전문지식과 기술을 습득하고 있다.

1·2학년에서는 교육학개론을 비롯해 교육학의 기본이론을 공부하며 공학 분야에 있어서는 기본이론에 해당하는 전공 입문과목을 중심으로 공부한다. 과목의 성격에 따라 연습이나 실험도 하고 있다. 3·4학년에서는 보다 전문적이고 실용적인 공학 이론과 기술을 배우며 이를 교육학과 접목해 실제 교육현장에서 교육실습을 하고 있다.

공학교육학을 전공하려면 무엇보다도 교육자로서의 마음가짐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교육활동에 대한 관심과 학생들에 대한 애정이 필요하며 더 나아가 인간 자체에 대해서도 깊이 이해하고 있어야 한다. 교육학과 공학 모두 광범위하고 다양한 분야를 다루고 있기 때문에 다방면에 관심이 많을수록 유리하며 종합적인 사고력, 응용력 등도 요구된다.

사람들과 어울리기를 좋아하는 사람, 통솔능력이 있는 사람, 복잡한 문제나 구조도 체계적으로 풀어낼 줄 아는 사람, 책임감이 강하며 어떤 일이든 계획을 세워 능률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사람과 잘 맞는다.

졸업 후에는 주로 초등학교나 중·고등학교에서 공학계 교사로 종사하고 있다. 출판업에서 기획전문가로 일하거나 사회복지사가 되는 것도 가능하다. 이 외에 생산관리나 품질관리원, 총무 사무원, 웹 개발자 등으로 일하고 있으며 컴퓨터시스템 설계나 컴퓨터시스템을 분석하는 분석가로 활동하기도 한다. 아울러 보육교사, 총무사무원, 생산관리 및 품질관리원 등으로도 일하고 있다.

공학교육학과는 2006년도 전국의 대학교에 개설된 관련 학과에서 578명의 졸업생을 배출하였다. 이중 남자는 349명 (60.4%)이고, 여자는 229명(39.6%)이었다.

대학교 전체 학과의 평균 고용률은 79.4%이며 교육계열의 고용률은 80.3%이다. 공학교육학과의 고용률은 87.0%로 나타났다.

국가 자격에는 공학교육과 재학 중 학과목을 모두 이수 한 경우 중등학교 2급 정교사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고, 관련 과목을 이수한 경우 평생교육사 2급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다.

졸업 후 직무에 어느 정도 만족하느냐는 직무 만족도를 묻는 질문에 92.5%가 만족스럽다고 답했다. 학과 전공이 직무에 얼마나 도움이 되느냐는 전공유용성을 묻는 질문에는 87.5%가 유용하다고 응답했다. 또한 전공과 직무 관련성에서 87.5%가 밀접하다고 응답하였다.

앞으로의 학과 전망에 관해 묻는 질문에 학교를 졸업한 학생들의 26.1%가 밝게 전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해 재학생들은 56.4%가 전망이 밝다고 보아 졸업생과 재학생들 간의 시각의 차이를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