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양공학과는 공학계열 내의 특정 전공학과에 대한 전문과정의 기초를 닦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최근에는 대학에 입학할 때 전공을 확정하기보다 1학년 과정에서 인문과학, 사회과학, 자연과학 및 예체능 계열 등으로 나눠 그 계열에 속한 과목을 균형 있게 편성해 학년이 올라갈수록 적성에 맞게 선택하는‘학부제’를 적용하는 학교들이 증가하는 추세다. 교양공학과에서는 공학을 전반적으로 다루며 다양한 전공 학습과 더불어 공학에 대해 폭넓은 연구를 하고 있다. 이를 통해 공학 분야의 전문기술 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학과주요분야로는 인문과학 분야, 사회과학 분야, 자연과학 분야, 예체능 분야가 있다. 인문과학은 역사나 문학을 연구하는 분야이다. 사회과학은 정치, 경제, 문화 등에 대해 연구하는 분야이다. 자연과학은 환경과 도시, 건축 등을 연구하는 분야이며 예체능 분야에서는 디자인이나 영상 등을 다루고 있다.

교양공학과에서는 일반교양과목은 물론 전공의 기초가 되는 공학의 기본 이론에 대해 공부한다. 이렇게 기본 지식을 습득한 후 공학계열에 속하는 각 전공에 대한 전문지식을 공부한다. 또한 이를 효과적으로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실험과 현장실습도 병행한다.

1·2학년에서는 인문, 사회, 예체능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일반교양 과목과 개인의 선택에 따른 기초 전공과목들을 공부한다. 또한 공학의 기본이론에 대해서도 배우고 있다. 이를 토대로 3·4학년에서는 개인의 흥미와 적성에 맞게 전공을 선택하여 보다 전문적인 지식과 기술을 습득한다.

공학의 기반이 되는 수학, 물리, 화학 등에 대한 이해와 기초 지식을 갖추어야 한다. 과학적으로 사고하고 합리적으로 분석할 수 있어야 하며 수리적인 능력도 필요하다. 다양한 실험과 실습을 소화하려면 차분하고 꼼꼼하고 이해력이 좋을수록 유리하다.

다양성을 추구하는 사람, 지적인 호기심과 욕심을 가지고 있는 사람, 응용능력이 좋으며 탐구심이 강한 사람, 관찰하고 정리하기를 좋아하는 사람, 지적 자부심이 강한 사람과 잘 어울린다.

졸업 후에는 기계공학, 전자공학, 전기공학, 통신공학, 재료공학, 화학공학, 산업공학 등의 분야에서 엔지니어로 활동할 수 있다. 환경공학기술자, 산업안전 및 위험 관리원으로 일하기도 한다. 관련 자격을 취득해 건축공학기술자나 도시계획가, 응용소프트웨어개발자로 일하는 것도 가능하다. 아울러 생산관리 및 품질관리원, 마케팅 관련 사무원 등으로도 일하고 있다.

교양공학과는 2006년도 전국의 대학교에 개설된 관련 학과에서 77명의 졸업생을 배출하였다. 이중 남자는 68명(88.3%)이고, 여자는 9명(11.7%)이었다.

대학교 전체 고용률은 79.4%이고, 공학계열의 고용률은 83.6%이다. 교양공학과의 고용률은 81.0%로 전체 학과의 평균 고용률에 비해 높고, 공학계열의 평균 고용률에 비해 다소 낮다.

국가자격에는 정보처리산업기사, 컴퓨터활용능력산업기사, 지적산업기사, 공장관리산업기사, 전기안전산업기사, 산업위생산업기사, 건설안전산업기사, 위험물산업기사, 디지털제어산업기사, 사무자동화산업기사 등이 있다. 공인민간자격으로는 정보기술자격, 디지털정보활용능력, 문서실무사 자격 등을 취득할 수 있다.

졸업 후의 일과 관련해 얼마나 만족하느냐는 직무 만족도를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85.2%가 만족하고 있다고 답했다. 또한 전공이 직무에 어느 정도 유용하느냐는 전공유용성을 묻는 질문에는 77.5%의 응답자가 유용하다고 답했다. 전공과 직무 관련성에서 74.1%가 밀접하다고 응답하였다.

교양공학과의 미래에 관해 어떻게 전망하고 있느냐는 물음에 졸업생들의 경우 34.0%가 밝게 전망한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