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의 중요한 목적 중에 하나는 사회 속에서 사람들과 더불어 살아갈 수 있도록 학생들로 하여금 사회화의 방법을 터득하게 하는 것이다. 사회교육 분야는 중등학교 학생들에게 정치, 경제, 법률, 사회, 문화, 역사, 지리 등 사회화에 꼭 필요한 사회과학적 지식을 교육하기 위한 분야이다. 사회교육과에서는 청소년들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사회과학에 관한 지식과 교육방법론을 터득하여 중등학교의 사회교육 분야를 담당할 실력있고 훌륭한 품성을 지닌 교사를 양성한다.

학과주요분야는 일반사회교육, 역사교육, 지리교육 등 전공 교과를 효과적으로 교육하기 위한 방법론을 다루는 교과교육 분야, 전공 교과의 지식을 습득하는 교과내용 분야, 교육계열에서 공통적으로 공부하는 교육학 분야가 있다.

사회교육학과에서는 일반사회, 역사, 지리 등의 교과내용에 대한 전문적인 연구를 비롯해 교과교육 이론과 방법에 대한 원리를 터득해 교과지도 능력을 키운다. 또한 끊임없이 변화하고 있는 교육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첨단 학술매체의 활용능력을 습득한다.

1학년 때는 교육사회학, 교육사, 생활지도 등 주로 교육학 분야의 과목을 공부한다. 2·3학년에서는 일반사회, 역사, 지리 등 각 분야에 대한 전문지식을 습득할 수 있는 교과내용 분야의 과목과 더불어 정보사회와 사회과교육, 중등교육과 자연지리학습, 교사를 위한 사회문화사 등 교과교육 분야의 과목을 집중적으로 공부한다. 4학년 때는 실습을 통해 배운 것을 실제 교육 현장에 적용하게 된다.

사회교육은 현실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분야이므로 사회의 변화 모습과 발전 방향을 염두에 두고 사고할 수 있어야 한다. 또한 사회 문제에 대한 다양한 시각을 보편적 기준으로 판단하고 이해하며 비판할 수 있어야 한다.

사람들과 잘 어울리고 이해심이 많은 사람, 통솔력과 설득력이 있어 모임에서 리더 역할을 하는 사람, 책임감과 사명감을 가지고 일하는 사람과 잘 맞는다.

졸업 후에는 대부분 중·고등학교에서 교사로 근무하거나 문리·어학계 강사로 활동한다. 이 외에도 출판물기획전문가, 직업 능력개발훈련교사로 일할 수 있으며 교육청에 근무하거나 교육 분야의 연구원에서 연구를 계속하는 것도 가능하다.

대학교 전체의 평균 고용률은 79.4%이고 교육계열은 이와 비슷한 80.3%를 기록하고 있다. 사회교육학과의 고용률은 76.2%로 나타났다.

사회교육학과는 2006년도 전국의 대학교에 개설된 관련 학과에서 1,442명의 졸업생을 배출하였다. 이 중 여자는 942명 (65.3%), 남자는 500명(34.7%)이었다.

국가자격인 중등학교 2급 정교사, 평생교육사 2급 면허를 취득할 수 있다.

사회교육학과를 졸업한 후 하고 있는 일에 대해선 89.6%가 만족하고 있었고 전공이 직무에 도움이 된다는 응답은 93.8%를 차지했다. 전공과 직무와의 관련성에 대해서는 91.7%가 밀접하다고 답했다.

앞으로의 학과전망에 대해 졸업생의 22.2%가 지금보다 밝을 것으로, 47.6%는 지금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재학생의 경우 42.9%가 밝을 것으로, 20.0%는 보통으로 예상해 졸업생보다 학과전망을 밝게 보았으나 큰 차이가 나는 것은 아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