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의 중요한 목적 중에 하나는 인간으로서의 기본도리를 깨달아 보다 훌륭한 인격을 형성하도록 하는 데에 있다. 인문교육은 인문과학과 사회과학을 바탕으로 동서양의 철학과 윤리를 비롯해 각종 사상과 사회문제를 연구하여 이를 교육과 연결시킨 분야이다. 인문교육학과에서는 인문교육에 관한 지식과 교육방법론을 터득하여 중등학교의 인문교육 분야를 담당할 능력과 인성을 갖춘 교사를 양성한다.

학과주요분야는 국민윤리교육, 종교교육 등 각 전공교육 분야에 대한 교육방법론을 다루는 교과교육 분야, 전공 교과의 지식을 습득하는 교과내용 분야, 교육계열에서 공통적으로 공부하는 교육학 분야가 있다.

인문교육학과에서는 인문사회과학의 이론에 대해 기본적으로 공부한다. 이를 통해 인간과 세계에 대한 철학적이고 윤리적인 사고능력과 문제해결능력을 키운다. 또한 이것을 교과교육이론과 교과교육방법에 반영해 철학, 윤리, 종교 등의 교과를 지도하는데 필요한 능력으로 확장시키고 있다.

1학년 때는 교육학개론, 교육철학, 교육사, 생활지도 등 주로 교육학 분야의 과목을 공부한다. 2·3학년에서는 사회윤리, 정치사상사, 도덕과 인성, 한국종교, 교회사, 기독교윤리학, 철학사, 인식론 등 각 분야에 대한 전문지식을 습득할 수 있는 교과내용 분야의 과목과 더불어 교재연구, 교과교육론, 교재지도법 등 교과교육 분야의 과목을 집중적으로 공부한다. 4학년 때는 실습을 통해 그간 배운 것을 실제 교육현장에 적용하게 된다.

인문교육을 전공하려면 교육은 물론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다방면에 관심이 있어야 하며 도덕적이고 건전한 사고방식을소유해야 한다. 또한 청소년을 독립된 인격체로 인정할 줄 아는 성숙한 자세도 필요하다.

사람들과 어울리기 좋아하고 친절하며 이해심이 많은 사람, 사회에 헌신하려는 마음이 있어 봉사활동이나 교육활동에 관심이 많은 사람, 적극적이고 언어구사력이 뛰어난 사람, 명예와 안정적인 것을 추구하는 사람과 잘 맞는다.

졸업 후에는 대부분 중·고등학교에서 교사로 근무한다. 종교와 관련된 일을 하는 경우도 많다. 이 외에도 문리·어학계 강사, 출판물기획전문가 등으로 일할 수 있으며 교육청에 근무하거나 교육 분야의 연구원에서 연구를 계속하는 것도 가능하다.

대학교 전체의 평균 고용률은 79.4%이고 교육계열은 이와 비슷한 80.3%를 기록하고 있다. 인문교육학과의 고용률은 68.6%로 나타났다.

국가자격인 중등학교 2급 정교사, 사서, 평생교육사 2급 면허를 취득할 수 있다. 민간자격으로는 논술지도사, 독서지도사 등이 있다.

인문교육학과를 졸업한 후 하고 있는 일에 대해선 대다수인 94.3%가 만족하고 있었고 전공이 직무에 도움이 된다는 응답은 82.9%로 나타났다. 전공과 직무와의 관련성에 대해서는 82.9%가 밀접하다고 답했다.

앞으로의 학과전망에 대해 졸업생은 대부분 지금보다 밝거나 지금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재학생의 경우 29.2%가 밝게 전망해 졸업생이 더 긍정적인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