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핏 무질서하게 보이는 자연 현상 속에는 보이지 않는 수많은 법칙과 원리가 숨어 있다. 자연과학이란 우주와 물질의 기원에서부터 생명현상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물질세계의 원리를 과학적으로 탐구하는 학문이다. 이것은 다양한 학문의 세계에서 가장 기본이 되는 동시에 가장 중요한 일이다. 교양자연과학과에서는 자연과학에 대한 다양한 접근을 통해 무한경쟁시대를 주도적으로 이끌어나갈 연구인력과 새로운 지식을 창출하고 있다.

학과주요분야는 자연과학의 연구 대상에 따라 물리학, 화학, 생물학 등으로 나눌 수 있다. 또는 자연과학의 이론이 중심이되는 순수자연과학 분야와 다른 학문과 접목해 연구하는 응용과학 분야로 나누기도 한다.

교양자연과학과는 자연계열 안에 있는 다양한 학문들 중 특정 전공을 선택하기 전에 전공의 기초를 닦는데 초점을 두고 공부한다. 이렇게 쌓아둔 지식과 교양을 바탕으로 자연과학의 각 분야에 대해 보다 심도 있는 지식을 습득할 수 있다.

1·2학년에서는 다양한 계열의 일반교양을 중심으로 공부하며 일부 전공의 가장 기초적인 과목들도 배운다. 동·식물형태학, 세포학, 유기화학, 생화학, 미적분학, 역학 등이 전공기초과목에 해당된다. 3·4학년에서는 관심 있는 분야를 전공으로 선택 할 수 있으며 각 전공에 대해 보다 전문적인 지식과 이론을 배운다. 환경생물학, 유전학, 고분자화학, 공업화학, 반도체물리학 등이 여기 포함된 과목들이다.

교양자연과학은 자연과학 전반에 관심이 있는 사람에게 적합한 학문이다. 다양한 자연과학 분야를 공부하려면 이해력과 응용력이 필요하다. 기본을 닦는 게 중요하므로 무엇이든 꼼꼼히 짚고 넘어가는 성실성이 요구된다.

지적 탐구심이 강한 사람, 무엇이든 체계적으로 정리하기를 좋아하는 사람, 사람이나 사물을 대할 때 감성이나 이미지 중심이 아니라 논리적이고 분석적으로 대하는 사람과 잘 맞는다.

졸업 후에는 자연과학 분야의 학과를 졸업한 후 취업할 수 있는 곳이면 어디든 취업이 가능하다. 의학, 제약, 식품, 환경, 에너지 등과 관련된 일반 기업에서 일할 수 있으며 연구를 계속할 수도 있다. 아울러 마케팅 관련 사무원으로도 일하고 있다.

대학교 전체의 평균 고용률은 79.4%이며 자연계열은 이보다 조금 낮은 73.2%를 기록하고 있다. 교양자연과학과의 고용률은 65.6%인 것으로 나타났다.

교양자연과학과는 2006년도 전국의 대학교에 개설된 관련 학과에서 1,370명의 졸업생을 배출하였다. 이 중 여자는 762명 (55.6%), 남자는 608명(44.4%)이었다.

국가자격인 보험계리사, 손해사정사 등의 자격을 취득할 수 있다. 국가기술자격으로는 정보처리기사, 지적기사, 수질환경기사, 대기환경기사, 폐기물처리기사, 교통기사 등이 있다.

교양자연과학과를 졸업한 후 하고 있는 일에 대해선 88.3%가 만족하고 있었고 전공이 직무에 유용하다는 응답은 73.3%를 차지했다. 전공과 직무와의 관련성에 대해서는 69.2%가 밀접하다고 답했다.

앞으로의 학과전망에 대해 졸업생은 33.9%가 밝게 전망했고 이보다 조금 더 많은 48.6%는 지금과 비슷할 것으로 내다봤다. 다소 어둡게 전망한 사람은 17.5%를 차지해 졸업생 대부분이 학과의 미래를 긍정적으로 보고 있었다.